[마음채널] 상담실에 가면 상담 선생님이 정답을 알려주는거 아닌가요?
아이들도 부모님도 상담실을 상담 학원처럼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학원 선생님이 풀이 과정과 정답을 알려주듯 상담실에서도 상담사가 주도하여 해결 방안을 내어주길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담은 학원 수업과는 전혀 다릅니다. 상담은 상담사와 내담자(상담을 받는 사람)가 함께 현재 경험하는 어려움을 깊게 탐색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고 시도하도록 협력하는 작업입니다. 즉 함께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또한 ‘정답’이라는 말은 오답도 있다는 말이죠. 상담사는 내담자가 오답을 가지고 상담실에 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걱정하고 잘 살고 싶은 내담자가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애써왔다는 것을 존중하며 바라봅니다. 그렇기에 상담은 오답과 정답 찾기가 아닌 내담자가 애써온 지난 노력들을 인정하고, 내담자가 느꼈을 좌절감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상담에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담자와 내담자, 청소년 보호자가 협력관계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협력관계는 하나의 목표지점에 다다르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이루어집니다.
안내)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마음돌봄을 돕고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조기 발견하는 프로그램 - 1:1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총 8회기 제공(바우처) - 소득기준에 따라 본인 부담분 있을 수 있음 - 세부사항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사업별 소개-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 참조 (링크: https://www.socialservice.or.kr:444/user/htmlEditor/view2.do?p_sn=71) |